직관이 종말한 세상
관용과 이타심, 인본주의가 상실된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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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우리 인류의 역사를 한번 살펴보자. 역사는 승리자의 것이니 뭐니 다 재쳐두고 역사, 즉 ‘기록된 시간’들과 굳이 기록까지 살펴 볼 필요가 없는 지금 우리가 살아온 세상까지 다 합쳐보면 크게 의식하지 않아도 되지만 특징이 하나 있다. 바로 직관적이란 것이다.
우리는 일어났던 일과 현상에 대해 그렇게 크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 화살표가 가는 방향으로 도착했고, 조금 복잡해 보이는 것들도 조금의 타래를 풀고 보면 충분히 이해하는것이 어렵지 않은 일들만 있었다. 그리고 우리는 그런 역사들을 돌아보며 흔히 ‘역사는 반복된다’라는 말을 인용하거나 핑계로 사용하며 똑같은 직관적인 방법을 사용하여 세상을 통치하고 살아갔다.

하지만 우리는 중요한 변곡점에 있다. 이게 인류의 끝일지 시작일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이미 디지털로 넘어오면서 직관 이상의 많은 정보를 다루기 시작했고 일정 시간동안, 역사로보면 짧기 그지없는 시간동안 그 일반적 직관이 소화할 수 있는 정보보다 큰 정보를 다룰 수 있는 초인들이 세상을 지배해왔다.
하지만 이젠 사람처럼 생각하는 기계가 초인이 쥐락펴락 할 수 있는 수준의 직관 그 이상을 다룬다. 그리고 다룰 수 있는 정보는 커지고 많아지며, 가장 중요한 부분은 그 세상을 담은 보따리들이 누구나 다 쓸 수 있도록 풀렸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제 앞으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아무것도 이해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이것은 미래를 예상하는 것과는 다르다. 그것은 원래도 아무도 못했다. 누군가 해냈다면 그건 그저 우연일 뿐. 지금의 상황은 예측이 아닌 이해에 관한 것이다.
사람들은 저마다 머릿속에 가지고 있을 수 있는 정보의 양이 한정적이고 그 정보들을 중심으로 엮어서 전략을 만든다. 적어도 전략을 짜고 실행하기 위해서는 그 실행 주체인 본인이 이해를 하고 있어야 실행이 가능했다.

그런데 인공지능이 급속도로 무분별하게 보급된 이 시점에서 이제 실행 주체인 수많은 사람들은 굳이 내가 하는 일에 대한 이해를 완벽하게 할 필요가 없어졌다. 그저 질문하고 답을 간편히 받고, 그 방법대로 실행하면 되기 때문이다
또 이런 기술의 발전이 지속되어왔던 관계로 최근에 태어나고 자란 아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직관이 다룰 수 없는 세상이였기에 기성세대와 다르게 다룰 수 있는 직관과 이해도 자체가 갈수록 작아지고 있다.
직관이 줄어드는 세상, 생존만을 바라보고 사는 세상, 좁아지는 서민의 입지, 그리고 당겨진 AI라는 방아쇠. 이전 세대는 정년을 바라보고 살았다면 지금 세대는 당장 다가오는 24시간에 대한 생존부터가 시급하다. 그들에게 중요한것은 속도. 모두가 살아남을 수 없는 세상에서 생존이라는 1원칙이 급해진 젋은이들은 이제 자신이 하는 행위나 전략에 대한 이해가 불필요해졌다. 그저 전략이 작동해서 성과가 나면 그만이다. 그래야 산다.

직관의 종말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둘러싼 환경이 이해할 수 없을만큼 복잡해질 때 불안감을 강하게 느낀다. 자신에게 닥쳐올 위험을 예측하거나 통제, 방어하는 게 불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지금 사회가 딱 그렇다. 큰 전쟁을 겪은 후 세계질서가 다시 세워지면 그 질서에 맞춰서 새로운 규칙을 만들기 시작한다. 그리고 수많은 나라가 전쟁에서의 과오를 극복하기 위해, 가난을 극복하기 위해, 또는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 전에 없던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내고 사건사고를 일으킨다. 그 과정에서 끊임없이 조약이 생기고 동맹이 생기고 아군과 적군이 생긴다. 그것이 임계치에 다다르면 전쟁 또는 자연 붕괴, 남겨진 사람들은 다시 처음부터 시작. 결국 계속 반복된다. 우리의 사회가 혼란스러운 이유, 임계치에 도달했을지도 모른다. 그동안은 직관을 다루는 이들이 사람이였기에 사람의 직관에 한계가 오면 모든것을 무력으로 장애물을 제거했다.
그러나 이제는 직관 이상의 영역을 인공지능이 다루고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엄청난 일들이 현 임계점을 맞은 세상을 기점으로 일어나기 시작할 것이다. 뭔가 터지기 일보직전이다. 그리고 우리는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전혀 이해하지 못할것이다. 즉 대처할 수도 없을것이다. 이런 현상을 이겨내는 방법은 여전히 변하지 않는다. 강력한 힘을 보유하는 것. 사람들은 강해지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할 것이다. 관용과 이타심, 인본주의가 상실된 시대, 그것은 이제 시작이고 조금 더 빨리 인지해서 그저 힘을 갖는데 열중하고 나아가는 조직과 개인이 살아남을 것이라 필자는 예상해본다.
그러나 이제는 직관 이상의 영역을 인공지능이 다루고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엄청난 일들이 현 임계점을 맞은 세상을 기점으로 일어나기 시작할 것이다. 뭔가 터지기 일보직전이다. 그리고 우리는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전혀 이해하지 못할것이다. 즉 대처할 수도 없을것이다. 이런 현상을 이겨내는 방법은 여전히 변하지 않는다. 강력한 힘을 보유하는 것. 사람들은 강해지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할 것이다. 관용과 이타심, 인본주의가 상실된 시대, 그것은 이제 시작이고 조금 더 빨리 인지해서 그저 힘을 갖는데 열중하고 나아가는 조직과 개인이 살아남을 것이라 필자는 예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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